안녕하세요 이상빌딩중개법인 신상현팀장입니다.
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손님과 투어를 진행했던 강남의 유명 전원주택 단지인 교수마을과 쟁골마을에 대해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.
현재 교수마을에는 매물이 전혀 없고 쟁골마을에만 몇 몇 눈에 띄는 매물이 있었습니다.
그 중 정말 마음에 들었던 매물과 함께 수서역세권 개발에 관련된 내용을 함께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먼저 오늘 소개할 매물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.
이 매물은 강남구 수서역 인근인 자곡동의 쟁골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.
현관문 기준으로 남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대지 약 91평, 연면적은 75평 수준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건축되었습니다.
건축 연도는 1980년대 후반이지만 3년전에 2층을 증축하였고 전체적으로 내 외관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.
특히 실내는 화이트톤으로 되어 있어 젊은 층은 보자마자 와 할 정도로 인상적이며 전체적인 리모델링 비용이 약 5억 이상 소요되었습니다.
비교대상인 인근의 다른 매물은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이 매물이 더욱 매력적이라 할 수 있을텐데,
매매가에서 단순하게 5억을 뺄 경우 25억 수준이며 평당가는 2700만원선이 됩니다.
이 일대의 평당가격이 약 2700에서 3천만원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.
본 건 쟁골마을 단독주택의 입지를 알아보겠습니다.
가장 먼저 설명드릴 점은 수서역과 SRT 수서역입니다.
매물들의 입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수서역까지 성인 남성 기준으로 대략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이 가능합니다.
또 마을에서 우회전하면 동부간선도로를 바로 올라탈 수 있고 강남이나 성남쪽으로 향하는 길도 모두 큰 길이라 교통 측면에서 아주 우수합니다.
다음으로는 수서역세권 개발 계획을 설명드려 보겠습니다.
위 사진에서 보이는 지역이 총 38만 제곱미터 (약 11만 5천평) 규모의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고 공공주택 외에도 주거 업무 상업 등 복합시설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.
또한 교수마을 쟁골마을 인근으로 그린벨트가 설정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정 해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사실 강남에서 개발할 수 있는 입지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 건데 지금도 농사지으면서 기다리는 땅이라는 명목으로 그린벨트 내 토지가 상당수 거래되고 있습니다.
그린벨트 해제와는 별개로 수서역세권 개발이라는 가까운 호재만으로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지난 토요일에 투어를 진행하면서 쟁골마을에서 7~8개의 매물을 함께 손님과 보았습니다.
교수마을은 매물이 없기도 하거니와, 개인적인 호불호에서 저는 쟁골마을이 더 정감이 갑니다.
물론 대외적으로 교수마을이 더욱 알려져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래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마을의 크기가 쟁골마을이 더 크다는 점 역시 제겐 크게 다가왔습니다.
본 건은 대지면적이 91평 수준이며 사실상 100평 매물과 비교해서 9평 정도 차이가 나지만 체감하기 쉽지 않았습니다.
거실은 남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앞건물보다 지대가 높아 채광에 문제가 없음을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.
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이며 지하층은 완전 지하가 아니며 반지하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.
이 집은 내외부를 모두 리모델링하였기 때문에 따로 손보지 않고 그대로 다년간 거주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1층의 전용면적은 약 30평 수준입니다.
쟁골마을은 자역녹지지역으로 원래는 건폐율 20%, 용적률은 40%입니다.
하지만 1종 지구단위 계획으로 공법 규제가 완화되어 건폐율 40%, 용적률 100%가 적용됩니다.
본 건은 이미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있으나 다른 매물들의 경우 매매 후 손을 봐야 한다는 점 때문에 설명을 해보았는데, 리모델링 비용을 생각해본다면 굳이 이 매물을 배제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.
다시 말하자면 이 매물이 사라진다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매물만 남게 된다는 의미이며 규모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나겠지만 최대 5~6억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현재 최저 가격의 매물이 약 27억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본 건이 더 경쟁력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.
이 날 투어를 마치고 쟁골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어디서 많이 뵌 분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.
진대제 전 장관님이 쟁골마을에 자리를 잡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뵙게 되니까 신기한 마음도 들더군요.
쟁골마을은 숲 속에 둘러쌓인 조용한 마을이며 시끄럽지 않은 전원 생활에 아주 적합한 동네입니다.
매물이 항상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언제든지 전화주시면 함께 투어를 진행해드리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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